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상조, ICN 연차총회 참석…유튜버 등 '1인 미디어' 모니터링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0:00

15~17일 연차총회 참석
'문화산업에서의 새로운 경쟁 이슈' 특별주제 패널 참여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유튜버 등 1인 미디어가 소비자 기만행위를 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김상조 위원장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리는 '제18차 ICN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 ICN은 세계 각국 경쟁법 및 정책을 논의하고 조화시키기 위해 2001년 출범한 협의체다. 현재 125개 국가가 협의체에 참여 중이다.

올해 ICN 연차총회 특별주제는 '문화산업에서의 새로운 경쟁 이슈'다. 김상조 위원장은 특별주제 전체회의에 패널로 참석한다.

김상조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국이 자국 문화 보호 및 육성 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경쟁 당국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새로운 유통 채널로 등장한 1인 미디어도 법상 사업자라며 이들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하도급 5대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9.04.25 mironj19@newspim.com

김 위원장은 ICN 연차총회 기간 주요 국가 경쟁당국 관계자와 양자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델라힘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 차관보, 사이먼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 라이텐베르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쟁총국장 등과의 양자협의가 예정돼 있다. 김상조 위원장은 양자협의에서 디지털 시대에서의 경쟁법 집행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리 영국 경쟁시장청 청장, 아오키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상임위원, 굽타 인도 경쟁위원회 위원장 등과의 양자협의도 잡혀 있다.

공정위는 ICN 연차총회에 참석한 주요 경쟁당국과의 양자협의회를 통해 경쟁법·제도 및 법집행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