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단독] GM, 차세대 친환경차 한국에서 만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7:01

볼트EV 후속과 준중형 전기차 등 2종 한국서 개발
GM, 한국서 개발한 차량 일부 부평서 생산 추진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9일 오전 10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글로벌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부평의 GM테크니컬코리아에서 개발하기로 했다.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한국시장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GM 본사는 그동안 공개를 미뤄왔던 자구책을 현실화 했다.

8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전량 생산해 해외 판매하고 있는 볼트EV의 후속을 포함한 10종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시작됐다.

볼트EV.[사진=한국지엠]

이 가운데 소형 전기차(볼트EV 후속)와 준중형 전기차 등 2종의 제품 디자인과 차체 및 엔진설계 등 핵심 프로젝트를 GM테크니컬코리아가 맡았다. 나머지 8종은 중국에서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GM본사는 지난 2017년 10월, 오는 2023년까지 20종의 전기차 및 수소연료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기존 모델보다 구입비용을 30% 낮춘 신규 플랫폼의 새로운 EV를 출시, 2026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팔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글로벌 제품 프로그램 개발부서 관계자는 지난 2일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에서 뉴스핌과 만나 “볼트EV 풀 체인지 모델을 한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면서 “준중형급 이하 전기차는 한국에서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GM 홍보실 관계자는 “북미에서 볼트EV 출시 일정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국GM의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코리아는 올해 3월 말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법인이다.

이곳에서는 GM본사가 해외 판매할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콤팩트유틸리티차량(CUV) 등 2종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GM테크니컬코리아는 GM본사의 계획에 따라 차세대 전기차 2종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은 “SUV와 픽업트럭에 집중한 수익성 무게 중심을 친환경차로 옮기겠다는 GM 미션의 한 축을 한국도 담당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이 GM의 한국시장 철수설을 불식시키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GM은 한국에서 개발하는 차량 중 일부를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걸 추진 중이다. 즉, 제품 개발이 공장 가동률 상승과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 GM은 오는 2023년 출시가 예정된 CUV의 개발ㆍ생산 권한을 한국에 부여하면서, 한국GM와 신설법인에 힘을 실었다. 그간 한국GM 노조는 신설법인 설립과 관련, GM본사가 생산‧연구개발 기능을 독립시킨 뒤 연구개발 기능만 남겨두고 생산설비는 철수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해 왔다.

한국GM 관계자는 “GM은 분할이 연구개발 회사와 생산부문 모두가 수익성 있고, 독자 생존한 사업부문으로 각각 자립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단계다”고 전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