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리그 론칭
“국내리그 개최로 다양한 장르, e스포츠로 격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CJ ENM의 ‘세계 최초 게임 채널’ OGN이 e스포츠화를 추진한다.
CJ ENM과 OGN은 24일 열린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CJ ENM측은 "신규 e스포츠 리그 개최로 PC 온라인 기반의 게임뿐 아니라 콘솔, 모바일, VR 등 플랫폼을 사용하는 격투, 퍼즐, 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 장르를 e스포츠로 격상시켜 국내 시장 리그 종목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과 OGN이 신규리그 'OGN 슈퍼리그 & OSL 퓨처스'를 [사진=CJ ENM] |
‘글로벌 1위 e스포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신호탄이다. CJ ENM과 OGN은 지난해 미국 LA 맨하탄 비치에 약 3200㎡(약 1000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e스포츠 중계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LA 경기장은 미국 서부지역 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김관영 CJ ENM e-스포츠 사업부 본부장은 "OGN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의 게임 전문 방송으로 개국한 이래 혼자서하는 게임을 다 함께 즐기는 e스포츠로 변화시켰다. 신규 e스포츠 리그에 대한 투자로 모바일,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e스포츠 종목을 선보이고, 보다 쉽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e스포츠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내달24일 개막하는 '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리그는 e스포츠 산업 내 잠재력 있는 게임 종목을 발굴, 게임 리그화를 통해 성장시키는 신규 e스포츠리그 브랜드다.
올해는 '뿌요뿌요 e스포츠', '철권7', '도타 오토체스' 등 종목으로 게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e스포츠를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유도하고, 게임 개발나 유통사 또한 쉽게 e스포츠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OGN 측은 "OSL 퓨처스를 통해 e스포츠 리그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검증된 종목을 OGN 슈퍼 리그로 승격시켜 좀 더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최고의 e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2006년부터 투자한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를 '슈퍼e레이스'라는 타이틀로 e스포츠화해, 연내 '뿌요뿌요 e스포츠', '철권7', '도타 오토체스' 등 게임을 포함한 10여 개 종목을 론칭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