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싱가포르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의 부사장 리치 프랭클린이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원챔피언십 프랭클린 부사장은 종합격투기 개척자다. 현역 시절 거물급 스타였을 뿐 아니라 MMA를 성장시켰다. 진정한 전설이라 할만하다”라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이유를 지난 23일(한국시간) 설명했다.
싱가포르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의 부사장 리치 프랭클린이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사진= 원챔피언십] |
프랭클린 원챔피언십 부사장은 “UFC 명예의 전당 헌액은 선수 시절 나를 지도한 코치, 함께 훈련한 체육관 동료들 그리고 일정과 계약을 관리해준 매니저 덕분이다. 친구와 가족의 크나큰 희생도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프랭클린은 선수시절 미들급 최강자로 군림하며 세계타이틀전을 5차례나 치렀다. 반덜레이 실바, 척 리델, 오카미 유신, 앤더슨 실바, 비토 벨포트 등 당대를 대표하는 파이터들과 명승부를 펼쳤다. 은퇴 후에는 수학교사로 교단에 서는 등 지적인 매력도 과시했다.
프랭클린은 지난 2014년 원챔피언십 부사장직을 수락하며 MMA로 복귀했다. 2018년 시즌1부터 ONE Warrior Series 호스트도 맡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UFC 공식 홈페이지도 “원챔피언십 프랭클린 부사장은 가장 존경받고 인기 있는 종합격투기 홍보대사”라며 경의를 표했다. 7월6일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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