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구드럼이 4회초 3루로 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구원투수 드류 베르하겐이 포수 그레이슨 그레이너와 황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9회말 보스턴 레드삭스의 보가츠가 홈런을 때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보스턴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시즌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앞서 23일 예정된 경기는 우천취소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돼 두 팀은 이날 연속 두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취점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돌아갔다. 3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바스케스가 린즈웨이의 우전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베츠의 적시타로 린즈웨이와 바스케스 두 선수가 홈을 밟으며 2점을 뽑아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볼넷으로 출루한 구드럼이 도루 성공 이후 로드리게스의 좌중간 2루타에 힘을 입어 홈을 밟았다. 2대1.
5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그라이너가 비거리 124m의 좌월 홈런을 때리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6회초 보스턴 레드삭스의 로드리게스는 비거리 125m의 좌월 홈런으로 1점을 뽑아내며 달아났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보가츠가 비거리 114m의 좌월 홈런을 때려 다시한번 3대3 동점을 만들어냈다.
8회초 구드럼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좌전 2루타로 구드럼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해리슨의 좌중간 2루타로 호드리게스와 구드럼이 홈을 밟았다. 이 때 그라이너가 중전 안타를 쳐 해리슨까지 홈을 밟으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6대3으로 3점을 달아났다.
9회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칸델라리오가 홈인하면서 7대3으로 1점 더 달아났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9회말 역전승을 노렸지만 보가츠의 비거리 108m 좌월 홈런으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경기는 종료됐다.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보이드는 승리투수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브루어는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