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외국인·기관, 셀트리온 "수익성 개선 기대"...2주 연속 집중 매수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07:19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07:20

셀트리온, 램시마SC 생산·판매 시작...수익성 개선 기대
올 2분기 기점 MLCC 수요·수주 증가 전망에 '삼성전기' 매수세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주(4월 15~19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정보기술(IT) 부품주 삼성전기를 대거 매수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SC'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주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들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기아차, KODEX 200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 삼성SDI,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전기, 서울반도체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엔 KODEX 200 ETF,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현대차,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헬스케어, 두산, 스튜디오드래곤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집중 매수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주 연속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안에 들었다. 지난주에는 유통사와 계약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주요 매수 종목에 합류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제인 '램시마SC' 생산 본격화로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올해 램시마SC 생산 확대로 매출 원가율 5%p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램시마SC 마진율 개선은 지난 4분기 피로했던 실적 쇼크로부터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도 셀트리온이 부진했던 지난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증설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던 1공장 기존 부분이 재가동하고, 램시마보다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램시마SC 생산·판매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 3분기부터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에 의뢰한 8만리터 규모 물량도 매출액으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내년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미국시장 진출, 올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대비해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셀트리온은 기존 14만리터 수준 생산능력을 올해 말 27만리터까지 확대하는 투자를 집행해 생산준비는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주요 제품들이 각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한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정상화 할 것이라는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사와 계약 구조 변경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2분기 내 유통사와의 계약 구조 변경 완료할 땐 수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불리한 유통사 마진 보존 형태의 계약이 정상화 할 경우 실적악화 원인이었던 변동 대가 반영 규모가 줄고, 유통사 재고 보유 기간이 4개월보다 길어져 실적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유통사와의 불리한 수익 구조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램시마SC 유럽 허가 및 트룩시마 미국 발매 시작으로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 선반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삼성전기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10 판매 호조로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고, 스마트폰 중심으로 중화권 MLCC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삼성전기의 주수익원인 MLCC가 지난 2월을 저점으로 4월 회복, 6월 이후 성장 구간에 재진입할 전망"이라며 "MLCC가 2분기에 회복되면 수익성은 3분기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