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부상 복귀' 류현진, 5.2이닝 9K… 옐리치에 연타석포 허용

기사입력 : 2019년04월21일 10:20

최종수정 : 2019년04월21일 10:20

밀워키전 선발등판… 4경기 연속 홈런 내줘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부상 복귀'한 류현진이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부상후 12일만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투구수는 92개,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10으로 조금 올랐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류현진의 100번째 선발 등판 경기이기도 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00경기 선발로 나선 것은 박찬호(287경기), 서재응(102경기)에 이어 류현진이 역대 세 번째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말 2사 후 왼쪽 사타구니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은 복귀전서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옐리치는 이날 전까지 타율 0.350 11홈런 29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분 리그 선두를 달리며 2년 연속 리그 MVP를 노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옐리치에게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올 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이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이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번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견수 뜬공, 라이언 브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2회말 헤수스 아궐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마이크 무스타커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헤르난 페레즈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뒤 매니 피냐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지만,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직선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3회말 류현진이 홈런포로 점수를 허용했다. 체이스 앤더슨과 케인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타석에 들어선 옐리치에게 6구째 80.9마일(약 130km)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침착하게 브론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아궐라에게 공 한개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무스타커즈를 삼진, 페레즈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달성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피냐에게 2루타를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아르시아를 3구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대타로 나선 벤 가멜과 케인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6회말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포를 허용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옐리치에게 초구 68.8마일(약 110km) 커브를 던졌으나,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브론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아귈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무스타커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페레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2루서 딜런 플로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플로로가 피냐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류현진의 실점은 2점이 됐다.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