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글로벌경제

OPEC “베네수엘라, 제재와 대규모 정전으로 산유량 급감”

  •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20:28
  •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20:28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제재와 대규모 정전으로 지난 3월 산유량이 장기 저점을 갱신한 것을 보고했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 원유 생산량과 공급량이 한층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감산,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석유 금수 제재 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32%의 상승랠리를 펼쳤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OPEC에 유가를 낮추라며 한층 압박을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은 월례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3월 산유량이 일일 96만배럴(bpd)로 2월에 비해 약 50만bpd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감산에 동참하는 OPEC+ 산유국들이 오는 6월 이후까지 감산 기간을 연장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러시아 측에서는 이미 산유량을 늘리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OPEC과 러시아 등 OPEC+는 지난 1월 1일부터 6개월 간 산유량을 120만bpd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6월 25~26일 회의에서 감산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산유량 급감과 더불어 지난 2월 선진국 석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나와 글로벌 석유시장의 과잉공급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