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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의 불필요한 조치에도 경제 매우 강해”

“중국·USMCA 협상 잘 되고 있어”

  •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22:21
  •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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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불필요한 조치에도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해 총 4차례 진행된 기준금리 인상을 비꼰 발언으로 해석된다. 중국, 멕시코, 캐나다와 무역 협정 역시 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해 보이며 중국과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이 잘 진행되고 있고 물가 상승은 적거나 없으며 미국에 대한 낙관론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USMCA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비판해 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무역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연준의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조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려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자신이 임명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로 교체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이 실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준이 당장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같은 주장을 펼치며 파월 의장을 공격한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을 차기 연준 이사로 내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대통령 당선 전 자신의 논리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고 비난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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