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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토론회 "학교에 공기청정기·환기장치 병행해야"

미세먼지 해결에 여야 없다...국회서 '미세먼지 토론회' 개최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병행 사용하고, 필터 주기 체크 조언

  •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7:24
  •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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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학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들과 한국기계연구원과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있는 학교 미세먼지 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주관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위원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학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김승희 의원은 "정부는 학교 미세먼지 관리에 역점을 두고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한 정확한 성능결과와 정보가 미흡하다"며 "설치 후 제품 사용에 있어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제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공기청정기 선정뿐 아니라 공기정화능력 성능 향상을 위한 제품의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옥주 의원도 "어린이 청소년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통상 6~12시간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학교 미세먼지의 저감과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 한방우 한국기계연구원 환경기계연구실장 발표자료 캡처]

한방우 한국기계연구원 환경기계연구실장은 "미세먼지를 잡는 데는 환기장치보다 공기청정기가 더 효과적이지만, 공기청정기로는 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를 잡을 수 없다"며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를 병행 사용하는 편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발표된 실증 결과에 따르면 적정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잘 관리할 경우, 교실 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60% 이상 저감될 수 있다. 학교 공기정화장치 사용기준인 교실 크기 대비 1.5배 용량(적용면적 100㎡ 이상, 바람의 양 분당 13㎥ 이상) 1대를 쓸 때 초미세먼지 63∼64%가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노광철 에어랩 대표는 학교의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 및 교체 주기를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공기청정기만 설치된 학교의 경우 적절한 환기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기술적인 논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과학적인 해결책을 찾고 국민들이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한 삶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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