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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협력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기금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09:09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09:18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GS리테일이 협력업체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GS수퍼마켓·GS프레시·랄라블라는 21개 협력사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지원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이 작년 8월부터 보훈처와 손잡고 다양한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힘입어 GS리테일의 협력 업체들도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나선 것. 참여 업체는 △빙그레 △엘지생활건강 △한국야쿠르트 △유한킴벌리 △민속한우 등 총 21개 업체다.

협력업체가 지정한 68개의 상품을 GS25, GS수퍼마켓, GS프레시, 랄라블라에서 고객이 구입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기금으로 적립된다.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상품 수익금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국가 보훈처를 통해 전달되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일에 쓰여진다. GS리테일은 68개 상품의 팔림새를 고려했을 때 약 2억원 규모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GS25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4월부터 의미 있는 역사알리기 캠페인을 새로 시작한다.

그 동안 4월 13일로 잘못 알려져 왔던 임시정부 수립일이 4월 11일임을 적극 알리기 위해 판매하는 도시락 전 상품에 역사 알리기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기로 했다.

고객이 GS25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금 마련에 참여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도시락 스티커에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과 함께 국가보훈처로부터 전달 받은 임시정부 주요 인사 47인의 이름과 업적이 들어갔다.

GS25는 이번 캠페인에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스티커를 하나 더 제작했다. 특별한 스티커는 독립 유공자의 이름과 업적의 내용이 없이 공란으로 남겨진 스티커다.

이는 임시정부 수립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이름을 남기지 않은 채 쓰러져간 무명 독립운동가를 위해 헌정하는 공란이다.

이번 ‘임시정부 47인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은 지난해 8월의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와 올해 3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에 이은 세 번째 캠페인으로 4월 한 달간 계속된다.

또한,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를 통해 역사 알리기 브로마이드를 선물한다. 브로마이드에는 우리나라 독립 운동 역사의 주요 연혁과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의 현충 시설 등이 안내돼 있다.

고객이 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도시락을 주문하면 점포에서 도시락을 받을 때 함께 받을 수 있고, GS프레시에서 상품을 주문한 고객도 브로마이드를 받아 볼 수 있다.

GS수퍼마켓도 브로마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GS리테일은 이번 역사 브로마이드를 8만7000개 제작했고 선착순으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브로마이드 캠페인은 자동 종료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에 임시 정부 선열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을 지원하는 일에 여러 협력사까지 함께 참여한 데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GS리테일의 1만3500여 점포가 올 한해는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며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공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S25의 4월 도시락 역사알리기 스티커와 역사알리기 브로마이드[사진=GS리테일]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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