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와의 지분싸움 힘겨루기 일환인 듯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코너 맥그리거(30)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MMA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동료들이 경쟁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앞으로는 파트너들과 일궈온 사업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맥그리거 SNS] |
맥그리거의 은퇴 결정은 최근 UFC와의 힘겨루기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아일랜드의 영웅’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3월19일 도널드 세로니와의 일전에 대해 “내가 요구하는 바가 성사된다면 코메인 이벤트로도 얼마든지 설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코너 맥그리거는 UFC 성장에 큰 기여를 한 자신에게 UFC측에 대해 지분을 요구했다. 이후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맥그리거가 자신의 SNS를 통해 폭탄선언을 한 것이다. 맥그리거는 이미 지난 2016년 이트 디아즈와의 리매치 경기를 앞두고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UFC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에 데뷔후 6개월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단 2년만에 슈퍼스타로 부상했다. 하지만 성공후 보여준 여러 행보로 팬들의 우려와 빈축을 동시에 사고 있기도 하다.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 선언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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