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폴루스바이오팜은 '한정' 의견의 감사보고서 제출로 인해 지난 22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 25일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폴루스바이오팜은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해 지난 21일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성도회계법인 측은 이와 관련, "특수관계기업인 폴루스가 폴루스바이오팜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자금들은 폴루스의 영업성과 및 계속기업유지 여부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이 자산의 회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하고 적격한 감사증거를 제시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폴루스는 폴루스바이오팜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의 관계사다.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의 신공장 준공 등에 총 1215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상장기업인 폴루스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유감스러운 결과가 발생해 주주 및 채권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1215억원에 대해 투명하게 파악하고, 폴루스 신공장 완공 및 가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른 시일 내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과를 가시화시켜 회계법인의 우려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며 "올해 재무제표에 대해서는 적정 의견을 수령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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