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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선취매' 나서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06:30

재고 감소, 실적 컨센서스 하향 마무리 전망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주(3월18~22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KODEX 200TR, 우리금융지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호텔신라, TIGER 200TR, LG화학, 아모레퍼시픽, 휠라코리아, KT&G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KODEX 200, SK하이닉스, KODEX 코스닥 150, TIGER 200,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현대차, 삼성전기, 에코프로비엠 등이 차지했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 [사진=키움증권 HTS]

이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섹터 대장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 종목에 공통적으로 올랐다. 그동안 반도체주의 투심은 강한 선행성을 나타내왔으며, 실제로 금융투자업계는 ‘상저하고’를 전망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는 업황 대비 약 2분기 정도 선행한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나, 주가에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재고 자산 회전율 상승 반전, 실적 컨센서스 하향 멈춤 등은 반도체 주가 바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2분기부터 재고 감소, 실적 컨센서스 하향 마무리를 전망한다. 적극적인 비중확대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업계 실적은 상반기 낮아진 기저로 의도치 않은 상저하고 패턴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업계 공급 조절 노력도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에 업황 저점은 상반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 [사진=키움증권 HTS]

아울러 현재 메모리 업체들은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 대비 20~30%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가동률 조정을 통한 감산이 예상되며, 낸드플래시(NAND Flash)의 경우 수익성 악화에 따른 공급 축소가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서버 고객의 주문 증가로 서버 D램 재고 축소가 전망되며, 인텔 CPU 출시에 따른 신제품 수요 증가, D램과 NAND의 기기당 탑재량 증가로 주문 및 출하량 증가가 전망되어 가격 하락 둔화에 따른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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