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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헌신”... 육군 5공병여단 이종명 상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23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03월24일 03:01

조혈모세포 기증해 생면부지 20대 남성 암 투병 환자 치료 도와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최근 혈액암을 앓고 있는 생면부지의 20대 남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상사가 있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5공병여단 위국헌신 대대에 복무중인 이종명(37) 상사가 최근 혈액암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사진=육군5공병여단]

주인공은 육군 5공병여단 예하 위국헌신 대대에서 복무 중인 이종명 상사(37).

이 상사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한 지 약 3년 만인 지난해 12월, 가톨릭 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유전자 인자가 일치하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겠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이 상사는 조혈모세포 은행협회가 “해당 환자가 만약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겠지만, 반나절 정도 아픔을 견디고 헌신한다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는 말에 주저 없이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혈연 관계에 있는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드문 경우다.

이 상사는 좋은 상태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자 상당 기간 동안 금주와 금연은 물론 꾸준한 체력단련을 실천해왔다.

지난 7일 서울대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채취 및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 상사는 회복기간을 거쳐 현재 부대에서 다시 임무수행 중에 있다.

이 상사는 지난 2016년에는 부대 동료와 함께 2년 동안 모은 60여 장의 헌혈증을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해 주변으로부터 귀감이 된 바 있다.

이 상사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한 나눔과 헌신은 결심하기까지가 어렵지, 결심하고 나니 실제 이식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군인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건강한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나눔의 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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