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종합] 수란, 새 도약 위한 '점핀'…"새로운 밭에 씨앗 뿌린 기분으로 작업"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7:2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수란이 새 밭에 씨앗을 뿌리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란은 22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점핀(Jumpin')’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eat.pH-1)’는 헤어진 남녀 사이의 미련이라는 직설적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 노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수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jumpin'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타이틀 곡 '전화끊지마'는 헤어진 남녀사이의 미련이라는 직설적인 주제를 무겁지 않고 캐치하게 풀어낸 점이 포인트다. 2019.03.22 kilroy023@newspim.com

수란은 “음악적으로 도약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 제목을 ‘점핀’이라고 지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새로운 기분으로 작업했다. 새로운 밭을 일구듯, 새로운 여섯 개 씨앗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활동을 많이 안했는데, 초반에 건강 문제가 있었다.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사이사이 드라마 OST 작업을 했다. 하반기에는 앨범 작업에 집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수란은 “가사가 남녀의 다툼일 수도 있는데, 리듬에 어깨를 움직여 보시면 음악이 신이 난다. 연인의 싸움을 구경하면서 리듬을 타면 좋을 노래”라고 설명했다.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도 피처링을 함께 한 힙합 아티스트가 있다. 첫 번째 트랙 ‘의식의 흐름’에는 윤미래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이 곡을 처음 만들 때, 어느 정도 스케치를 하고 윤미래 선배와 너무 하고 싶었다. 우상이라서 꿈을 실현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편지를 직접 써 음악과 같이 보냈다. 같이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헤이즈가 피처링한 ‘그놈의 별’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둔 건 없었다. 포괄적으로 인생의 의미라고 생각했다. 밤하늘에 대고 답답한 심정을 노래한, 짧은 시처럼 작업했다. 저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가치관에 확신을 두고 있다고 생각했다. 거기에서 오는 답답함을 풀어낸 곡”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수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jumpin'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타이틀 곡 '전화끊지마'는 헤어진 남녀사이의 미련이라는 직설적인 주제를 무겁지 않고 캐치하게 풀어낸 점이 포인트다. 2019.03.22 kilroy023@newspim.com

수란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앨범에도 똑같은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보컬리스트 측면에서 곡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제일 잘할 수 있고, 수란의 색깔이 잘 묻어나면서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다. 균형을 맞추고 싶었다”며 포인트를 맞춘 부분을 짚었다.

앞서 언급한대로 수란은 이번 앨범에서 윤미래를 비롯해 헤이즈까지 여성 뮤지션과 작업했다. 수란은 “이번 앨범에 같이 참여해주신 분들이 우연찮게 여자 뮤지션이 많다. 특별하게 의도한 건 없다. 마음 속에 여자 뮤지션과 작업하고 싶었다. 여자 3명이 작업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여러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수란은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의 앨범을 직접 작업한다. 그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지만, 앨범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부담은 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고 앨범을 만들어야 해서 쉽지 않았다. 같이 도와주시는 분들 힘도 받았다.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수란은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기보다, 새로운 밭을 일군 것 같은 기분이다. 새로운 씨앗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도를 팬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하다. 좋은 시도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웃었다.

수란 두 번째 미니앨범 ‘Jumpin'’에는 타이틀곡 ‘전화 끊지마(Feat.pH-1)’를 포함해 ‘의식의 흐름(Feat.윤미래)’ ‘Moonlight’ ‘그놈의 별(Feat.Heize)’ ‘어젯밤 꿈에(OJB)’ ‘Jumping’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