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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교통 노사 협상 극적 타결...내일 정상운행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4:06

오산교통 노사, 1인당 43여 만원 임금인상안 합의
곽상욱 오산시장 "노사가 한발씩 양보한 극적 타결"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임금협상 진통을 겪었던 오산교통이 22일 노사 간 극적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하고 23일부터 정상운행한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협의가 결렬된 지 16일 만의 협상타결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11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임급협상 진통을 겪었던 오산교통 노사와 협상안 조정을 위해 협상테이블을 마련했다. [사진=오산시청]

오산교통 노사는 대형버스 기사 정액 34만원, 중형버스 기사 정액 31만원을 포함, 상여금 등을 고려해 1인당 43만원가량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 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협의에서 오산교통 노사 간 조정안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용인과 수원, 화성으로 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4개 노선 등 18개 노선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오산시는 버스파업이 장기화됨에따라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산교통 노선 그대로 임시버스를 운행하는 등 노력해왔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난 11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양측 노조와 함께 협상테이블을 마련하고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했다.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되자 곽상욱 시장은 '오산교통 버스파업 종료에 따른 대시민 안내'라는 글을 통해 정상운행에 대한 안내와 함께 불편을 감수한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곽 시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오산교통 버스파업이 종료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오산교통 노·사가 더욱더 화합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 버스 파업으로 인해 그동안 시민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묵묵히 인내해 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오산시는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버스안전 점검 등 제반 운행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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