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인제군이 평화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의 복리증진과 소상공인들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9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청 [뉴스핌DB] |
21일 군에 따르면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 중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미용, PC방, 당구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경영하는 시설의 개선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범위는 간판정비, 내부 인테리어, 건물 외부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을 포함하며, 지원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로 해당 사업을 1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7일까지 인제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거나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부서에서 신청서를 받아, 인제군청 경제협력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업체별 조사가 실시된 후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 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해 5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이 평화지역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외박·외출로 인한 군 장병들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민과 군이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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