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제조업 활력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 살리는 길"
NSC 참석자도 모르는 靑의 비핵화 해법 '굿 이너프 딜'
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 논란 이어 당론 채택방식도 이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세계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국가경제는 그런 속에서도 여러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국가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회가 선거구제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리는 것을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캐스팅보트인 바른미래당이 좀처럼 의원들 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론 채택 여부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분당'까지 거론되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19.3.19 |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제조업 활력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 살리는 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의 활력을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조업의 활력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우리 경제가 여러 측면에서 개선돼 다행"이라면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했고 경제 소비 지표들도 나아졌다"고 언급했다.
NSC 참석자도 모르는 靑의 비핵화 해법 '굿 이너프 딜'/아시아경제
1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업무현안보고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청와대가 제시한 '굿 이너프 딜'에 대해 "언론을 통해 발표된 내용 정도만 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상임위원이다. NSC는 국가 안위와 관련되는 대외·군사정책을 대통령과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북·러 교류 강화...美 전문가 "北, 대북제재 맞서기 위한 것"/뉴스핌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러시아와 교류를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고립 탈피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북·러 간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안전보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영표 "한국당, 개혁3법 흠집 공작정치·기득권 정치 멈춰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추진 공조에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국민 분열을 유발하는 기득권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오늘부터 여야4당 공수처·검경수사권조정법 협상 시작"/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9일 여야 4당의 개정 선거법·개혁 입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와 관련, "오늘부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해 바른미래당 당내 의견을 수렴한 내용을 기초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선거제 개편, 큰 정당에 손해지만 소수 목소리 반영”/뉴스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두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4당 합의대로 선거제 개편이 이뤄지면 큰 정당이 손해를 보지만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협치를 위해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 패스트트랙 논란 이어 당론 채택방식도 이견 표출/뉴스1
바른미래당이 19일 선거제 개편안을 '패키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올리는 것과 관련해 당내 의견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방식 자체를 놓고도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당'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총의를 모으기는커녕 갈등 격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