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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복귀] 김지희 “내리막서 배운 골프… 우승땐 펑펑 울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06:32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06:32

"흥미 잃었던 골프, 작년 드림투어 통해 되찾았다"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KLPGA가 4월 다시 개막한다. 신인들과 더불어 그린을 뜨겁게 달굴 반가운 얼굴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초등학교 4학년때 골프 입문, 6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2010년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

'2012년 신인왕' 김지희(25·BNK금융그룹)는 우승은 없지만 2015년까지 상금순위 30위권대를 꾸준히 유지, 유망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급격히 성적이 떨어졌고 시드순위전에서도 부진하며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밝은 표정을 지은 김지희. [사진= KLPGA]


김지희는 드림투어에서도 우승은 못했지만, 올시즌 정규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의 내리막은 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들이 됐다.

김지희는 투어 5년 차 때부터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에 대해 KLPGA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골프에 흥미를 잃었다. 어릴 때부터 골프에만 매달려 오다 보니 내가 뭘 원하는 건지,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건지 생각이 많아졌고 이 때문에 침체기가 왔던 것 같다”고 했다.

김지희가 힘든 시간을 딛고 골프에 다시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의외로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1년’의 시간이었다. 

김지희는 “드림투어를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즐거웠다. 처음에는 정규투어에서 왔으니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막상 경기를 해보니 드림투어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히 뛰어났다.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느껴서 부담을 버리고 그냥 편하게 경기에 임해서 1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1년 동안 가장 큰 수확은 ‘골프에 대한 마음가짐’이다. 
김지희는 “개인 시간을 갖다 보니 어떻게 시간을 쪼개서 활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즐겁게 골프를 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덕분에 골프가 다시 재밌어졌다”며 웃었다.

다시 머리끈도 조여멨다. 김지희는 “한때는 정규투어 상금순위 20위권을 기록했던 자신에 만족하지 못하고 화가 났다. 지금은 초조해하지 않는다. 우승하는 상상을 자주 한다. 아직 프로 데뷔 후 우승이 없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한다면 정말 펑펑 울 것 같다. 그 순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가 밝힌 지난해 드림투어 활약 성적은 80점이다. 이유는 “즐겁게 했으니까”였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새롭게 정신 무장한 올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지희] 

생년월일 : 1994년02월20일
신장 :  163cm
데뷔 : 2011년10월
소속 : BNK 금융그룹
주요 성적 : 2012년 신인왕

아이언샷을 하는 김지희.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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