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필]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이브로 전문가 5G 이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12:33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KAIST(카이스트) 교수(무전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이 내정됐다. 와이브로 전문가인 조 후보자는 향후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고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진두지휘한다.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8일 청와대는 조 교수를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히며 선임 배경에 대해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인 조 교수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과 성과로 정평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가 당면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과학기술 강국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56년생인 조 후보자는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박사를 땄다.

기업인 출신인 유영민 현 과기정통부 장관과 다르게 조 후보자는 학자 출신으로 정보통신 전문가다. 현재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이전엔 카이스트 조천식 녹색교통대학교 원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카이트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 세계 첫 5G 상용화를 앞둔 상황에 조 후보자가 과기정통부 수장으로 선임된 배경은 그가 노무현 정부 시절 와이브로 상용화를 이끈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통신부에서 IT 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매니저(PM)를 지냈다. 당시 정부에서 밀고 있는 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은 3.5세대 이동통신으로 알려진 와이브로였다.

2004년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개발된 와이브로는 서비스 개시 당시 3G 이동통신과 비교해 월등히 앞선 데이터 전송속도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부는 2006년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국내 개발 통신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자신있게 선포했다. 하지만 롱텀에볼루션(LTE)과의 표준경쟁에서 밀려 세계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한 와이브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패하고 우리나라만의 고립된 기술로 남게 됐다.

당시 조 후보자는 와이브로 서비스 개발 및 정책을 이끄는 프로젝트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과기정통부가 앞두고 있는 과제는 5G 상용화를 성공시키고, 관련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다. 5G는 미래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의 기본 인프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 후보자는 와이브로 서비스 개발과 정책을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전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어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