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공모
"블록체인 활용 원하는 기업 대상 컨설팅도 한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4차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반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정부 예산 42억원이 지원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원하는 기업에 컨설팅도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기술 구현 가능성, 성능 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다시 말해,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이란 창의적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시제품 설계·구현 및 기술적인 관점의 사전 검증을 말한다. 사업 지원 규모는 과제당 4억원 내외며 총 10개 과제 내외에 총 42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올 11월 30일까지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또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거나 활용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 지원은 10개 기관 내외며 컨설팅 지원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은 없다. 지원기간은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과 같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19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다. 설명회 일정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정부는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사업을 통해 우수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발굴・육성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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