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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CPI'株 급락..KB證 "큰 악재 아니다..현재까지 CPI 대체 소재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0:31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0:3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강화유리가 적용되는 점이 코오롱인더에 큰 악재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한 경제매체는 내년 공개되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에는 CPI(투명 PI필름) 대신 강화유리 UTG(Ultra-Thin Glass)가 적용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해당 언론기사만 고려하면 코오롱인더에게는 악재라고 판단할 수 있다.삼성전자의 폴더블폰으로의 CPI 공급 자체가 영원히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의미있는 악재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폴더블폰의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가 아직 아니라는 점, 삼성전자 이외의 다른 제조업체들 또한 폴더블폰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폴더블폰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달 말 MWC에서는 미국 모토로라와 중국 샤오미 및 화웨이가 폴더블폰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폴더블폰은 CPI 필름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PI 샘플은 코오롱인더에서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 연구원은 "따라서 세계 폴더블폰의 본격적인 상업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소재의 표준화 또한 정립돼 있지 않은 상태여서 해당 언론기사를 통해 코오롱인더의 CPI 기술이 필요 없는 소재라고 단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기존 스마트폰의 강화유리를 대체할 폴더블폰용 소재개발이 중요한 이슈"라며 "투명성과 내구성, 접히는 곡률반경 등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CPI를 대체하는 소재는 없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또 "장기적인 차원에서 초박막 강화유리를 개발해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은 지속될 것이나 해당 언론에서 언급한 대로 내년부터 CPI 대신 100% 초박막 강화유리(UTG)만 사용한다는 것은 확신할 수 없는 이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오롱인더, 경인양행 등 CPI 관련주들은 3~5%대 하락세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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