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당 최대 200만원 지원…내달 4~13일 지원대상 모집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공동주택 단지에서 일하는 경비원·환경미화원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비실·용역원 쉼터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공동주택 중, 경비실·용역원 쉼터 내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공동주택 단지다.
수원시청 |
이번 사업은 지난 2017~2018년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공동주택 단지를 우선 지원하며, 다음 달 4~13일까지 대상을 모집한다.
총예산 1억원 범위에서 단지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수원시가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며, 10%는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자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 올라온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 게시물을 클릭해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의무관리대상이 아닌 경우 주민동의서)와 설치내역서(현장 사진·도면·견적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3월13일까지 방문·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지원팀) 신청해야 한다. 전화번호는 031-228-3411(공동주택지원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단지 안 좁은 공간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근로환경이 열악한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한다"면서 "지원 사업이 서로 배려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확산하고, 입주민 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