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양회앞둔 중국증시 긴급진단] 해외자본 A주 배팅 확대, 중국증시 2019 유망 투자처로 부활하나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6:16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6:17

A주 불황 옛 말, 해외자금 밀물 메이디 외자 비중 26% 돌파
연초부터 순매수 증가, 10년간 매년 최대 2천억불 유입 기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A주가 2019년 글로벌 투자자의 유망 투자 시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조정을 통해 주가가 충분히 낮아진 데다, 외자의 투자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춘제(중국 음력 설) 연휴 이후 A주로 밀려드는 외자의 흐름이 벌써부터 거세다. MSCI 글로벌 지수의 A주 비중확대 전망과 6월 FTSE 이머징마켓지수에 A주가 편입되는데 따른 기대감도 향후 외자의 A주 유입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11일 샤오미 등 9개 중국 종목을 새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홍콩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까지 합하면 신규 추가된 중국 관련 종목이 12개로 늘어난다. 이번 달 말에는 MSCI 글로벌지수의 A주 비중 확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국내외 시장 전문가들은 A주의 MSCI 글로벌 비중 확대 방안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A주 불황에도 블루칩 외자 투자 급증, 메이디 외자 비중 26% 돌파 

춘제 연휴 이후 3거래일 동안 상하이종합지수 등 A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A주의 반등에는 지속적인 저가매수로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외국자본이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자의 A주 유입 확대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중국 자오상(招商)증권에 따르면, 2018년 말 역외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위안화 자산 규모는 4조 8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12억 위안이 증가했다. 이중 채권 자산이 5128억 위안 늘었고, 주식자산은 229억 위안 줄었다. 주식자산 보유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자본이 보유한 A주 주식 규모는 큰 폭으로 늘었다. 주가지수 하락으로 외자의 손실 규모가 36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주식자산 보유 가치도 함께 축소됐다.  

2018년 외자가 집중적인 저가매수에 나선데 이어, 2019년에는 외자의 유입 속도와 규모 증가 추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W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30일까지 새해 한 달 동안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A주에 유입된 외자는 520억 2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2018년 12월의 161억 4300만 위안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개별 종목에 있어 외자의 지분 비중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1월 29일 저녁, 선전거래소는 가전 대기업 메이디(美的 000333.SZ)의 A주 전체 주식에서 QFII, RQFII, 선구퉁을 통한 외자 보유 비중이 2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A주 종목에서 외국 자본의 보유 비중이 26%를 넘어선 것은 2015년 거리전기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2015년의 A주 장세는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호황이었다.

메이디 등 A주 블루칩에 대한 외국 자본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1월 28일 메이디는 모건스탠리, 무어캐피털, JP모건, 로즈핀치글로벌애셋(Rosefinch Global Asset Managemen·홍콩), KGI(대만) 등 52개 외국기관투자자들의 기업실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 2019년 외자 유입 본격화, 10년 간 매년 1000억 달러 이상 유입 기대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A주에 기록적인 규모의 외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A주의 외자 유입 규모가 700억~1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향후 10년 동한 A주에 매년 평균 1000억~200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FTSE 이머징지수의 A주 편입이 6월부터 시작되면서 약 100억 달러의 자금이 A주로 흘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FTSES 이머징지수는 올해 6월과 9월, 2020년 3월 세 단계에 걸쳐 A주의 비중을 각각 20%, 40%,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MSCI 글로벌지수에서 A주의 비중이 5%에서 20%로 늘어나는 방안이 이번 달 28일 이전에 확정이 되면, 이를 통해서도 150억 달러의 자금이 A주로 확충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MSCI 글로벌 지수에서 A주의 비중이 20%로 올라가면, MSCI EM 지수에서의 비중은 0.7%에서 2.9%로 확대된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