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동서발전, 태양광·풍력에 15조 투입…해외진출도 노린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20:21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20:21

전체 발전설비 중 신재생 비중 4.3%에서 25%까지↑
박일준 사장 "재생에너지 확산 위해 협력체계 구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동서발전이 태양광 및 풍력발전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해외진출까지 노릴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12일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구상을 전했다. 현재 동서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514.7메가와트(MW)로 전체 발전 설비 1만1954MW의 4.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12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세종시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날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해 이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 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인 20%도 넘는 수치다.

특히 동서발전은 티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태양광의 경우 현재 추진중인 80MW 규모의 충남 대호호 수상태양광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41.4MW 규모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풍력발전 사업은 우리나라 2대 종축에 동해안 윈드벨트(Wind Belt)와 서해안 윈드팜(Wind Farm)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동서발전은 작년 8월 종합준공된 경주풍력(37.5MW)을 기반으로 강원도지역을 아우르는 동해안 윈드벨트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강원도와 주민이 함께하는 태백 가덕산(43.2MW)풍력을 착공했고, 주민참여형 사업인 양양 만월산(40MW)풍력은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서해안 지역에도 극내 최대 규모인 140MW급 윈드팜이 조성된다. 윈드팜은 호남풍력(20MW), 영광백수풍력(40MW), 영광지산풍력(3MW), 영광풍력(79.6MW)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해외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자메이카, 인도네시아, 미국 등 지역에서 약 1142MW의 기존 발전설비가 건설 혹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분류되는 105MW급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은 정부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투자가 결정되면 내년 3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동서발전은 관련 산업계는 물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다방면의 사회 여론 주도층과 재생에너지 개발과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