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원미디어가 자사에 대한 '허위루머'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증권가 찌라시로 불리고 있는 출처 불명의 자료들에서 대원미디어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년 연속 영업손실('15, '16, '17)을 기록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주주가치와 기업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판단해 허위사실 작성 및 제작, 유포 등의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인 종목이 올해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4년 연속 영업적자'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는데, 증권가 루머를 통해 유포된 3년 연속 영업손실 기업 리스트에 대원미디어가 포함돼 있다는 것.
금융감독원 전사공시에 따르면 대원미디어 개별 영업이익은 '2015년 3억9000만원 흑자'를 기록해 '2015년부터 3년 연속 적자'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찌라시를 통해 영업손실 부분이 왜곡돼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공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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