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전욱휴의 LPGA] 2019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기사입력 : 2019년02월09일 20:52

최종수정 : 2019년02월09일 20:54

[호주=뉴스핌]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  LPGA ISPS 한다 빅 오픈 3 일째 경기, 새벽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람이 강하기로 악명 높은 서틴스 비치 골프 클럽 (13th Beach Golf Club) 의 본성을 드러냈다. 156 명중 이븐파를 기록한 76 명의 선수들은 비옷을 준비해야만 했다.

바람의 최고 속도도 시속 40킬로 미터를 넘나들고 있었다. 누가 선두로 올라올지 전혀 예측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2019 LPGA ISPS 한다 빅 오픈이 열리고 있는 비치코스 9번홀 전경.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비치 코스 7번홀, 짧은 파 3홀, 핀 까지는 118 야드, 비치 코스에서 가장 링크스 코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홀이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홀을 바라보면 마치 산 등성 위에 있는 느낌을 주는 홀이다. 킴 코프만 (28, 미국)의 샷이 핀보다 훨씬 더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초반부터 오른쪽에서 불어 오는 강한 훅성의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왼쪽으로 휘 지기 시작했다. 그린 왼쪽에 깊은 벙커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벙커가 깊어서 그린은 보이질 않고 강하게 펄럭거리는 깃발만 보였다. 긴장감 속에서 처리된 벙커샷이 홀로 사라져 버렸다.

버디로 7번 홀을 마감하면서 추격전을 펼치던 노무라 하루 (27·일본) 를 3 타 차로 따돌리는 순간이 되었다.

오늘 LPGA ISPS 한다 빅 오픈은 마지막까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 드라마였다. 후반에 많이 흔들렸지만 장갑을 벗었을 때 킴 커프만은 자신의 이름이 선두라는 것을 알았다. 2014년에 LPGA 데뷔해서 2018년에 상금순위 123위였다. 지난해 다시 지옥의 Q 시리즈를 치루어야 했다. 12위로 통과해서 다시 2019년의 시동을 걸고 있다.

이제 공동 35위까지 43명의 선수가 마지막을 준비한다. 누가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까? 

아마도 코스의 특성상 큰 이변보다는 선두 그룹에 있는 4명의 선수로 좁혀질 듯 싶다. 쎌린 부티에 (26, 프랑스) 가 8언더파, 오수현(23·호주)가 역시 8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1번 홀까지 10언더파로 2위에 있던 노무라 하루(27·일본)는 12, 13, 그리고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4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4언더파로 공동 5위권에 4명의 선수도 우승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한국의 이미림(29) 선수는 6언더파로 출발했지만 2타를 잃어서 4언더파로 공동 5위권으로 마지막날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루키에 도전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쌀롯 토마스 (영국·26) 만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Chungolf@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