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019년 보험업종 모멘텀 둔화... 메리츠화재 신계약 성장률 긍정적"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08:53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08:53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장기 금리 하락세 심화와 내수경기 침체, 정부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올해 보험업종의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신계약 성장률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진행중이라는 점을 들어 메리츠화재의 이익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8일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험업종 전반적인 이익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에 집중하기보다는 업종 내 기업가치 성장 가능성에 있어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한 종목을 주목할 것"이라며 메리츠화재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생명보험업종의 경상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우호적 금리환경,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둔화되고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규모가 증가했다"며 "신계약 확대로 사업비 부담도 늘어났으며 손해율 역시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손해보험업종에 대해서도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는데, 요율인하 상황에서 계절적 사고빈도, 심도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장기금리 지속적 하락에 따른 비우호적 환경 역시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신계약이 주가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계약이 늘어나면 보험사는 추가상각비 등 사업비부담으로 이익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장 연구원은 "2000년대 중반 손보업종의 황금기를 돌이켜 보면 '신계약=기업가치'라는 공식이 중장기적으로 성립됨을 알 수 있다"며 "특히 보험사들의 언더라이팅 효율성 격차가 축소된 상황에서 현 시점 신계약 규모는 미래 위험과 부가보험료의 성장을 선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의 이익 성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효율적 자산운용을 통한 초과수익, 일반관리비 절감을 통한 이익 버퍼를 판매채널의 핵심 트렌드인 GA(독립대리점) 및 다이렉트(온라인) 채널에 과감하게 투입한 메리츠화재의 경쟁력이 돋보인다"며 "메리츠화재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