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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년 12월 기존주택 판매 급감…3년간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00:47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00: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급감하며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주택시장 부진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 모기지 금리 안정에 따른 주택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됐다.

주택 매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 499만 채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존주택 판매는 10.3% 줄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한 달 전보다 1.0% 감소한 525만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는 533만 건으로 1만 건가량 상향 조정됐다. 기존주택은 전체 주택 시장에서 90%가량을 차지한다.

2018년 기존주택 판매는 534만 건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지난해 주택 판매 부진은 재고 부족과 집값 상승이 잠재 주택 구매자들을 망설이게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금리까지 오르면서 주택 수요자에게 부담을 줬다.

12월 판매된 기존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1년 전보다 2.9% 상승한 25만3600달러였다. 12월 말 주택 재고는 판매 대비 3.7개월 분량이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택시장 성수기인 봄에 경기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미약한 판매는 모기지 금리가 오늘보다 높았던 지난 몇 달간 구매자들의 주택 탐색 과정과 계약 활동을 반영했다”면서 “이제 모기지 금리가 낮아져 봄으로 가면서 일부 주택 판매가 살아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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