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 日·中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17:04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세를 연출하던 대만 증시는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으로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7% 하락한 2만0622.91엔에 마감했다. 하루 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던 닛케이는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1556.4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니세이자산운용의 쿠보 이사오 주식 전략가는 시장의 많은 참가자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새로운 진전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과 2020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유럽과 일부 신흥국 시장의 약세 및 무역 긴장감 해소 실패 시 이미 둔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가 한층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2018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나왔다. 중국의 2018년 GDP 성장률은 6.6%로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18년 4분기 GDP 성장률도 6.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날 기계류 제조업체와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중국에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화낙과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2.1%, 2.3% 하락했다. 도쿄 일렉트론도 1.8% 내렸다.

에어컨 시스템 제조업체인 톱텍은 10% 뛰었다. 내년 3월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32억엔에서 36억엔으로 상향 조정한 덕분이다.

파나소닉은 2.7% 내렸다. 로이터통신이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파나소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의 리셴과 배터리 공급에 관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중국 증시도 암울한 세계 경제 전망 여파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8% 하락한 2579.7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44% 내린 7516.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33% 하락한 3143.3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의 2018년 GDP 성장률이 발표된 같은 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색 코뿔소(개연성이 크지만 간과하기 쉬운 리스크)' 이벤트를 회피하면서, '블랙 스완(예기치 못한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울한 세계 경제 전망이 대두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기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통화 및 재정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OCBC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정책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경기 둔화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록 휴전에 합의했지만,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아직 불안 요소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1분 기준, 항셍지수는 0.39% 하락한 2만7196.5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HSCEI)는 0.65% 내린 1만0706.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9894.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