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고등학교 전학년 대상 무상급식 지원확대 예정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올 해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산시는 2019년도 본예산에 17억원을 편성했다.
오산시청전경 |
오산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으로 204억여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중 유치원은 경기도와 교육청, 오산시가 분담하며, 고등학교 3학년은 오산시가 전액 지원한다.
오산시는 올 해부터 학기중 중식비 단가 식품비 3300원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학생 1명당 연간 60여만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
시는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 공‧사립유치원(만3~5세), 초등 전학년, 중등 전학년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오산시는 무상급식 지원 외에도 오산시는 관내 공‧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쌀(세마쌀)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 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전학년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산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또한 덜 수 있도록 무상급식 완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