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동영 "문 대통령 기자회견, 공허하고 감동 없었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0:10

11일 민주평화당 연석회의서 문 대통령 기자회견 '혹평'
"정치개혁에 대해선 한 마디 언급 없어...희망 물 건너가"
"지지율에 매달리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조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희망적 전망은 있지만 감동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전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약간 공허했다. 다른 대통령과는 달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경제(문제 해결)는 누가 대통령을 해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려면 강력한 희망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그건 '이대로 안 된다'는 정부의 개혁정신에서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내표찾기 선거제도개혁'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8.12.11 kilroy023@newspim.com

정 대표는 또한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아우성으로부터 강력한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을 품게하는 데 실패한 기자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이 언급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정 대표는 "정치개혁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었고 질문도 없었다"며 "과연 정치개혁 없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 그렇지 않고서도 나라다운 나라가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8.7체제에 버금가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2018 체제 또는 2020 체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대개혁을 주문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어제 회견만 봐선 그런 희망이 물 건너 갔다. 지난 2년동안 검찰·부동산·노동·정치 개혁 등 무슨 개혁이 제도적·법적으로 이뤄졌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이 지지율에 얽메이지 말고 새로운 체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지율은 신기루와 같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지 않았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실이 됐다"면서 "지지율에 매달리거나 끌어올릴까 걱정말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소상공인도 청년도 비정규직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 달라"고 주문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