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피날레는 대한민국"...롯데케미칼, 마지막 시리즈 광고 선봬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09:29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09:31

새해 첫날부터 전남 여수공장 모습 담긴 '대한민국편' 송출
"여수에서 역사 시작돼...대한민국이 글로벌 화학의 심장"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지난해 창사 이래 첫 TV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롯데케미칼이 새해를 맞아 세 번째 영상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롯데케미칼의 전남 여수공장 모습이 담긴 '대한민국편'으로, '글로벌 케미스토리(GLOBAL CHEMISTORY)'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롯데케미칼의 세번째 글로벌 케미스토리 광고인 '대한민국편'. 전남 여수공장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캡쳐]

3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말 여수공장을 주제로 영상광고를 제작해 새해 첫날인 1월1일부터 TV 지상파 채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을 배경으로 제작한 '동남아시아편'과 10월 미국 에탄크래커(ECC)·에틸렌글리콜(EG) 생산공장을 담은 '미국편'에 이어 세 번째다.

해당 광고에서 롯데케미칼은 △세계 152개국 화학소재 수출 △고강도 신소재로 차체 경량화 △식물자원 기반 친환경 신소재 개발 △물을 정화하는 수처리 멤브레인 기술 등 여수공장의 특징을 '임팩트' 있게 소개했다.

이번 광고는 '글로벌 케미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글로벌 화학 산업의 중심은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역사가 시작된 전남 여수공장에서 촬영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여수공장은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이 지난 1976년 창립된 이후 처음 상업운전을 개시한 곳이다.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 '대한민국편'을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이 여수에서 시작됐다는 점과 글로벌 화학의 심장이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5초짜리와 30초짜리 두 종류로 제작됐다. 해당 영상들은 롯데케미칼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케미스토리'란 테마로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케미스토리'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칼(CHEMICAL)'과 '이야기(STORY)'를 합친 단어로, 글로벌플레이어로서 롯데케미칼의 활약상과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의도였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TV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과 함께 업계 선두를 다투는 기업이지만 기업간 거래(B2B) 업종인데다 유통사 이미지가 짙은 롯데 계열사로서 업계 밖에선 이름조차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TV광고를 시작한지 반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이름을 알리는데 시리즈 광고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TV는 물론 유튜브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들 사이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처음 광고를 했지만 빨리 자리를 잡았다"며 "경쟁사를 많이 따라잡았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