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새해 1월 수도권서 1만4000가구 분양..청약 관심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1월01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5:53

새해 전세시장 안정세 지속..공급물량 늘고 주택임대사업 등록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새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2만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지난달 예정됐던 위례와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지연되면서 1월에만 1만4000여 가구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청약 시장의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청약제도가 무주택자 중심으로 개정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1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9년에도 부동산시장 침체는 계속되지만 신규 청약시장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월에 분양이 대거 몰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고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내년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금리 변화 등 부동산시장의 주요 변수가 많아 건설사들이 올해 분양열기를 이어받기 위해 공급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월은 한해의 분양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결과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주택공급 개정안 시행으로 청약자들은 달라진 청약 조건과 입주자 모집공고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1만9494가구 중 1만4433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분양 3525가구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951- 1번지 일대에공급하는 ‘남산자이하늘채’의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한파에도 불구하고약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사진=GS건설]

지역별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에서 125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선 위례 및 중동신도시에서 8846가구, 인천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43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분양시장 양극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 미분양 아파트는 10월말 기준 28가구에 불과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크다는 얘기다. 반면 지방의 미분양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시장은 상반기에도 양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의 인기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분양가격과 주변시세와의 편차가 커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세시장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물량이 늘고 주택임대사업 등록이 증가해 점차 안정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경우 2년 전보다 여전히 전세금이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주택임대사업 등록도 늘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방도 전반적인 공급 물량 확대로 약보합세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