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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2차 합동감식…건축법 위반 여부 등 조사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16:10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16:10

발화지점·원인 등 조사…건물 불법 개조 여부도 수사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이 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와 관련한 2차 합동감식을 마치고 화재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들이 합동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 화재로 6명이 구조되었으나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8.12.24 pangbin@newspim.com

서울 강동경찰서는 24일 오전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2차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가 시작된 지점과 원인뿐만 아니라 건물의 건축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불이 난 건물은 1968년 지어져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2층은 약 130㎡(약 40평)의 공간으로 방 6개가 붙어있고 방범창이 설치돼 빠른 탈출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진행한 1차 감식에서 불은 1층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된 A(27)씨는 잠을 자던 중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소방관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화재는 22일 오전 11시4분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의 2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해 16분 만에 꺼졌다. 사고로 건물 2층에 있던 여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박모(50)씨 등 2명이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감식을 마치고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며 “화재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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