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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부모 사기 논란에 "아버지와 연락 끊은지 20년…피해 해결 위해 노력"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08:02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08:16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한고은이 부모 사기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고은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6일 “(한고은은) 11월30일 아버지 제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받았다. 제보자는 아버지의 연락처를 요청했다. 한고은은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와서 친지들을 통해 알아냈고 12월1일 연락처를 전달하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고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배우 한고은 [사진=뉴스핌DB]

소속사 측은 “한고은은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하게 됐고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힘들게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데뷔 후에도 한고은이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로 촬영장에서 협박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다. 재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한고은은 많은 걸 또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정사를 공개하는 것은 (한고은에게)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자신을 ‘빚투’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38년 전 한고은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한고은의 부모는 지난 1980년 A씨 건물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고 이자를 상환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

한고은은 현재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이하 한고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한고은 씨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한고은 씨 아버지 기사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30일 한고은 씨 아버지의 관련한 제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피해가 사실이라면 최대한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는 게 도리라 생각했습니다.

제보를 주신 분은 당사자인 아버지 연락처를 요청했고 사실을 확인 및 요청한 연락처를 주기 위해선 당사자인 아버님과 연락을 취해야 했지만 한고은 씨는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기에 친지들을 통해 알아냈고, 12월1일 제보를 주신 분께 연락처를 전달하며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적극 협조하겠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길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제보를 주신 분께 이 사건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연락을 받은 후 공론화 되었습니다.

한고은 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 후 한고은 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게 됐고, 한고은 씨는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 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고 재작년 한고은 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한고은 씨는 결국 많은걸 또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한고은씨는 개인적으로 겪은 가정사에 대해 공개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한고은씨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 말씀 드립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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