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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세금 문제’ 헥터, 끝내 KIA와 결별…대안 찾는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5:44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5:44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투수 헥터 노에시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 관계자는 4일 “헥터 노에시(31)와 결별이 확정됐다. 헥터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헥터 노에시가 KIA 타이거즈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세금 문제’가 헥터의 앞길을 가로막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헥터는 올 시즌 연봉 200만달러(약 22억원)를 받았다. 성적은 11승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지만,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등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재계약이 유력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올해부터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들을 ‘국내 거주자’로 분류하면서 최대 42%의 소득세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헥터가 내년 시즌을 KBO리그에서 활약할 경우 내년 6월 국세청에 내야 할 세금은 소급분까지 합쳐 약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과 이중과세방지조약을 맺지 않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기에 귀국 후에도 소득세를 내야 하는 처지이다.

결과적으로 KIA와 올 시즌 이상의 연봉에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헥터 입장에서는 손해인 셈이다. 만약 다른 팀으로 옮겨도 세금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헥터는 KBO리그와 결별을 선택했다.

이로써 KIA는 2019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게 됐다. KIA는 앞서 올해까지 활약했던 팻 딘과 로저 버나디나와 결별하고 제이컵 터너, 제러미 헤즐베이커를 영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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