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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자력갱생 강조하는 김정은...신발공장 불쑥 찾아 "국산화 비중 높여라"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0:54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0:54

"질 좋은 신발 폭포처럼 쏟아져 나와…정말 흡족"
황병서·조용원·김창선·마원춘 등 지도부 대거 수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원산구두공장 시찰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대만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노동신문은 6면 중 1, 2면을 할애해 사진 20여장을 함께 게재하며 관련 보도에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공장을 만족하게 돌아봤다. 공장에 불쑥 예고없이 찾아왔는데 신발풍년을 보았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공장에 생산 정상화의 동음(기계가 돌아가면서 내는 소리)이 높이 울리고 질좋은 신발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흡족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공장의 제화직장, 사출작업반 등을 둘러보며 세계적 수준으로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나날이 높아가는 인민들의 생활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신발생산에서 형태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색이 고상하면서 사람들의 미감에 맞고 가볍고 견고함을 보장하는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결조건은 도안설계를 잘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신발공업 발전 추세와 신발공학의 내용들을 깊이 연구하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인민들의 기호에 맞는 여러가지 새로운 신발도안 창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신발생산에서의 국산화를 강조하며 "신발천, 인조털, 각종 접착제, 도색제, 광택제와 같은 원료·자재들을 제대로 생산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지난 1일 동해안 일대 수산사업소 시찰에 이어 경제·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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