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가스누출로 인해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1 라인에서 가스누출 알람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삼성전자 자체 소방대로부터 신고를 받은 오전 9시57분께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 현재까지 가스누출 발생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스누출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가스누출 알람이 발생해 외부송방대에 신고하고, 곧바로 대피방송을 통해 임직원 250여 명을 대피시켰다"며 "소방당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임직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는 지난 9월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전기설비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소속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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