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총 1781억원(8.26%) 늘어나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19년 당초예산안을 총 규모 2조3353억원(일반회계 2조396억원, 특별회계 2957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 예산규모는 2018년 당초예산대비 일반회계 1588억원(8.44%↑), 특별회계 193억원(6.98%↑)등 총 1781억원(8.26%↑)이 증가했다.
청주시 전경. |
주요 항목별 세입은 지방세 271억원(5.02%↑), 세외수입 95억원(3.61%↑), 교부세 150억원(3.80%↑), 보조금 1138억원(16.74%↑),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50억원(2.91%↓)이며, 보조금 세입이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는 내년 예산안은 안전, 복지, 생활문화, 경제,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민을 지키는 안전환경 조성사업으로 북문로 1가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5억원), 대각선 횡단보도 개선사업(3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6억원),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19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3곳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64억원), 수곡지구 등 2곳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60억원), 시민대상 재난안전보험 가입(3억원), 드론활용 재난위험지역 관리체계 구축(1억원) 등을 포함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용역(1억원), 대기환경개선 살수차 운영(4억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2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1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53억원) 등도 반영했다.
또 복지 사업으로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30억원, 6→8곳),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18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171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273억원), 장애인연금(163억원) 등이 책정됐다.
문화실현 사업으로는 동부창고 37동 리모델링 공사 및 콘텐츠 사업(6억원),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운영(23억원), 공예클러스터 조성(40억원), 영상문화산업 활성화사업(6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생활체육 시설확충 예산은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30억원), 내수야구장 조성(6억원), 오송 다목적체육관 건립(60억원), 청주야구장 전광판 시설개선(19억원),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시설개선(7억원) 등이책정됐다.
문화·체육행사 향유를 위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45억원), 젓가락 페스티벌(3억원),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4억원), 세계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2억원), 대청호마라톤대회(2억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6억원), 시립예술단 공연(10억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경제실현 사업은 사회적약자 일자리 지원 사업, 청년일자리 사업,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 융복합 지원 사업, 청주전시관 건립,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행사지원 등이다.
지역간 균형발전 사업으로 황청도로 확포장 공사(20억원), 월오~가덕간 도로개설공사(22억원),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공사(77억원), 미호천 제방도로 교행차로 건설공사(14억원), 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38억원) 등이 반영했다.
한편 2019년 예산(안)은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청주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