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페르노리카의 앱솔루트 보드카가 글로벌 캠페인 일환으로 ‘앱솔루트 러브 에디션’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편견 없는 사랑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디자인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반 LGBT(레스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와 인종차별주의 집회에서 사용되는 증오 사인들을 모아잉크를 추출해 병의 주요 색상으로 사용했다. 이어 병 외부 디자인은 한국어를 비롯해 전세계 16개국 언어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써 의미를 강조했다.
앱솔루트 보드카 역사상 최초로 메달리온에도 사랑이 새겨졌다. 기존 모든 앱솔루트 보드카 제품의 메달리온에는 개발자 라스 올슨 스미스(Lars Olsson Smith)의 모습이 새겨졌다. 이번 앱솔루트러브 한정판 에디션은 최초로 잉크가 떨어지는 하트 모양의 메달리온으로 변경되며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국내에 판매되는 이번 제품 패키지는 더욱 특별하다. 지난 8월에 진행된 공모전 앱솔루트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파이널리스트로선정된 이경민 작가가 국내에 판매되는 패키지를 디자인해 소장가치까지 더했다.
앱솔루트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출시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 없는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알리고 보다 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앱솔루트 러브 에디션 한정판은 오는 12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제 17회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3만원대로 민트 컬러와 핑크 컬러의 두 가지로 출시되며 11월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앱솔루트 러브한정판에디션.[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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