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미중 무역갈등 완화 전망에 日·中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7: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증시는 약 8개월래 최대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정상들의 전화통화 후 무역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야스카와전기와 화낙 등 중국과 거래 비중이 큰 기업주를 부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미국 동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 대외적으로는 6개월 만의 핫라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시 주석과 대화가 "길었고, 매우 좋았다"며 무역에 대한 논의가 "아주 좋게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6% 급등한 2만2243.66엔에 마감했다. 이는 약 2주래 최고치이며 상승폭은 지난 3월 이후 최대다. 주간 상승은 5%로, 이는 2016년 7월 이래 최대 오름폭이다.

토픽스는 1.6% 올라 1658.76엔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3.9% 상승했다.

이날 오후장에서는 한동안 위축됐던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되살아났다. 투자자들은 중국 수요가 중요한 기업주 환매에 나섰다. 

중국 소비자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장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 주식이 급등했다. 야스카와전기는 전장 대비 7.1% 뛰었고 화낙은 5.9% 급등했다. 건설 장비 제조사 코마츠와 아기 젖병 제조사 피죤도 각각 6.7%, 9% 더했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과 중국이 이르면 내달 말, 무역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 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참모진에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 초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하가누마 치사토 선임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갈등을 이보다 더 고조시키지 않으려고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미국 소비자에 가해지는 실질적인 타격을 고려한다면 트럼프는 계속 대중 관세를 올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빠지는 수요와 약해진 자금 투자줄로 반도체주는 하락했다. 아드밴티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8%, 6.9% 빠졌다.

금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 중 하나는 공장 자동화 장비 제조사 키엔스로, 11% 폭등했다. 당사는 연배당 전망을 주당 100엔에서 200엔으로 상향했다.

지난달 대만에서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철도참사의 열차 제조사, 닛폰샤료(日本車輌)는 17% 주저앉았다. 사고 당시 자동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원인이 열차 설계 오류에 있다고 밝혀지고 나서다.

중국 증시도 미중 무역갈등 완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7% 상승한 2676.4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867.54포인트에 마감해 3.96% 올랐다. CSI300지수는 3290.25포인트에 마감했다. 상승율은 3.56%다.

싱가포르 투자은행인 UOB 케이히안 홍콩법인 스티븐 렁 세일스 담당자는 "만약 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잠잠해 지면, 투심도 시장 전반에 걸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의 무역 협상 초안 보도 이후, 위안화는 역외 시장서 달러 당 6.91위안 선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달 11일래 보지 못했던 강세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 2.99%, 선전성분지수 4.83%, CSI300지수가 3.67% 올랐다.

홍콩증시도 상승세다. 오후 4시 32분 기준, 항셍지수는 3.84% 오른 2만6392.7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3.78% 오른 10667.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63% 상승한 9906.5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 상승율은 4.4%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