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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상공회의소 “중국 ‘개방’ 외치지만 말고 행동 옮겨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3:15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3:15

시주석 개방 기대 높인 것도 문제…다음 주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중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은 말로만 개방을 약속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유럽상공회의소가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상하이 유럽상공회의소는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개방 약속 이행에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행동이 시급하다면서, 다음 주 열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S)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고서는 중국의 개방 개혁 부족으로 주요 교역국들과의 긴장이 초래되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추가 개방에 대한 약속을 하면서 기대치를 올려놓은 것도 부분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작년 세계경제포럼과 올해 보아오 포럼에서 시 주석이 한 말들도 있고, 중국이 중앙 및 지역 차원에서 개방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다가오는 CIIE에 대한 유럽 기업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총 100여개국에서 3000개 정도의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실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더 큰 중요성을 갖는다는 평가다.

통신은 유럽과 미국 기업들이 상공회의소를 통해 중국 시장 접근이 제한된다는 불만을 자주 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유럽상공회의소가 발행한 서베이에 따르면 유럽기업들의 46%가 이러한 시장 접근 제한이나 규제 장벽에 막혀 중국서 비즈니스 기회를 잃었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46%의 응답 기업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이러한 규제 장벽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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