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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교수 “2인자인줄 알던 이 총리, 자기 순위 알았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5:55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7:31

29일 페이스북에 임종석 실장 DMZ 시찰 논란 거론
"국기문란은 자중지란으로 가는 첩경" 비판
"저녁자리서 화내지 말고 새 비서실장 제청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향해 “저녁자리에서 화내지 마시고 새 비서실장을 제청하라”고 촉구했다.

이병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종석 실장의 DMZ(비무장지대) 시찰에 이낙연 총리가 대노했다는 뉴스핌 보도를 링크하며 “사실상 대통령 커밍아웃에 2인자로 알고 있던 총리가 자기 순위의 진실을 알아차린 사건”이라며 “국기 문란은 자중지란으로 가는 첩경”이라고 언급했다.

이병태 KAIST 교수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 교수는 그러면서 “저녁자리에서 화내는 것으로 이불 쓰고 호랑이 잡지 마시고 총리가 국무위원 임명제청 권한 있는 것 모르시나”라면서 “새 비서실장을 제청하시면 되는데”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이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총리가 국무위원 제청 권한이 있지만,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제청 권한은 없는만큼 비서실장 교체 문제를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비서실장은 자기 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측근 실세 정치를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외유기간 중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 등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더니, 엊그제는 청와대 공식홈페이지의 첫 장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한 동영상이 임 실장의 내레이션과 함께 유튜브로 방영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임 실장의 최근 행보를 '비선실세'라고 비판하며 교체를 요구하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키도 했다.

청원인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문재인입니까, 임종석입니까"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실장이 A4용지에 적어주는것을 줄줄 읽는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것보다 더 큰 국정농단이 있겠냐"고 주장했다.

임 실장의 교체를 청원한 또 다른 청원인은 임 실장을 문 정부의 '비선실세'라고 일컬으며 최근 임 실장의 전방 부대 시찰을 비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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