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브뤼셀 도착한 文, 아셈 정상회의서 ‘한반도 비핵화 지지' 설득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05:22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8:24

벨기에 도착해 19일부터 아셈 회의 참석, ‘비핵화 방안’ 등 설명
독일·영국·태국 등과 양자 정상회담, EU 융커 위원장과도 회동

[브뤼셀=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유럽 순방 세번 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자외교 무대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서도 ‘한반도 정착과 비핵화’ 외교를 이어간다.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이탈리아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쯤 벨기에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대통령은 유럽연합(EU) 의전관 및  벨기에 공군 제15수송비행단장,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숙소에 도착한 이후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주최하는 ASEM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했다. 19일부터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아셈 정상회의와 양자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활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 연계성 증진을 통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의 선도 발언 등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 열리는 업무오찬 세션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구상과 노력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프라웃 찬오차 태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투스크 EU상임의장, 융커 EU 집행위원장, 모게리니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등 EU 지도자들과의 회담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메르켈 총리와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 제재 완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국 철강의 EU 세이프가드 적용 제외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 간의 벨기에 일정을 마친 뒤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덴마크로 이동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