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日·中 모두 대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7:25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7:2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1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이날 전 세계 주식시장에 나타난 투자자들의 매도세 움직임과 기술 기업 및 산업 장비 제조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한 달래 최저치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에 닛케이는 지난 3월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3.89% 하락한 2만2590.86엔을 기록, 지난달 10일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2만448.07엔에서 무려 8%나 떨어진 수치다.

토픽스 지수는 3.52% 내린 1701.86엔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간밤에 유럽 증시 하락이 뉴욕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그 여파가 도쿄 주식시장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럽의 주시시장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지난 6월 이후 최악의 하락장을 보였다. 이후 뉴욕증시도 8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나타내며, 하락장을 연출했다.

여기에 일본 야스카와전기의 수익 전망 하락이 도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에 공장 자동화 장비를 수출하는 야스카와전기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연간 수익 전망을 12.6% 낮췄다. 

이 같은 소식에 야스카와전기는 이날 6.1%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FANUC)과 나브테스코가 각각 6.8%, 6.0% 하락했다. 미쓰비시전기도 5.1% 떨어졌다.

반도체 칩 제조업체들도 반도체 산업의 수요 둔화 신호에 하락세를 연출했다. 도쿄일렉트론은 3.9% 하락했으며, 어드밴테스트는 4.5% 떨어졌다. 신에쯔케미컬은 4.3%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기업들도 약세를 보여, 소프트뱅크는 5.8% 떨어졌다. 이 외에도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매도 움직임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업체인 시세이도와 코세가 모두 6.7% 떨어졌다. 돈키호테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과열된 양상을 띄고 있는 도쿄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디렉터 후쿠다 마사히로는 "이제 곧 기업들이 7~9월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다. 기업들이 강한 실적이 주식시장을 지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채권 수익율 상승은 주식시장에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회복세가 높은 채권 금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증시도 이날 감밤의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 속에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6%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전장 종가보다 5.22% 내린 2583.46포인트에 마감해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간밤에 월가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매도세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

선전성분지수는 6.07% 하락한 7524.0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블루칩 중심의 CSI300은 4.80% 내린 3124.11포인트를 나타내 지난 2016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하루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의 하락 원인으로 뉴욕 증시의 하락장 연출 외에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점점 가열되는 미중 무역 전쟁, 세계 금융 안정에 대한 IMF의 경고 등 여러 요인들이 지적됐다. 반면 중국 서부 지역에 위치한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쓰촨-티베트 철도 건설 발표 소식에 랠리를 이어갔다.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7분 기준 3.57% 하락한 2만5257.53 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3.54% 내린 1만72.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6.31% 내린 9806.11포인트로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