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배선우 “메이저서 시즌 2승 나올 줄 몰랐다” (하이트챔피언십)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18:23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06:07

최종합계 4언더로 최예림 2타차로 제치고 정상 올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역전극을 펼친 배선우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시즌2승을 신고했다.

배선우(24·삼천리)는 7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4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2위 최예림(19·하이트진로)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이은 2달만의 시즌 2승이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서 써냈다. 그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6년 이수그룹 챔피언십이다.

배선우는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4위에서 2위(7억9248만원)로 뛰어 올랐다. 대상 포인트도 3위로 올라섰고, 이소영(21·롯데·3승)과의 다승왕 경쟁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선우가 하이트챔피언십서 역전 우승에 성공, 통산 4번째이자 시즌 2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손가락으로 시즌2승을 그려 보인 배선우. [사진= KLPGA]

4타차 3위로 출발한 배선우는 첫홀부터 상쾌한 모습을 보였다. 1번홀(파4)을 버디로 잡은 뒤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6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10번홀(파5), 11번홀(파3) 연속 버디에 성공, 상대와의 격차를 벌린뒤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공식 인터뷰에서 “준비하고 우승한 것 아니라 얼떨떨하다. 시즌 2승 빨리 나올 줄 정말 몰랐고, 메이저 우승이라 기쁘기만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선우는 역전 우승에 대해 “묵묵히 해 온 것에 대한 선물이 2016년도 우승이었다. 올 시즌 우승은 내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다. 공식이 있구나 느꼈다. 스스로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보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어려운 곳에서도 집중하면 된다는 것들을 배웠다. 어려운 코스에서 자신 있는 만큼 욕심 더 내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노려 보겠다”고 말을 보탰다.

그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마지막날 8타차를 추격,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일에 4타차 역전극을 써냈다.

상금왕 경쟁에 대해 그는 “항상 내가 톱이라 생각한 적 없다. 타이틀 경쟁에 신경 쓰기보다는 우승처럼 묵묵히 내 플레이 하다가 기회가 오면 잡겠다. 앞으로 남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임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회 올 때 잡을 수 있게 되고 있다. 오늘도 플레이 하다가 기회 왔을 때 조여 나갔던 것이 맞아 떨어졌다. 상금왕이나 각종 타이틀도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이소영(21·롯데)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최혜진(19·롯데)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1위였던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6오버파 222타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는 5오버파 221타 공동19위, 고진영(23)은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4홀로 축소 진행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