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캐나다의 바릭골드와 경쟁사 랜드골드가 합병한다. 이에 세계 최대 금광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골드바 [사진=블룸버그] |
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릭골드와 랜드골드는 180억달러 규모의 합병 계획에 합의했다.
양사의 합병에 따라 연간 금 생산 650만온스를 웃도는 대형 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 경쟁업체 뉴몬트를 앞지르는 외형이다.
합병 회사의 주식은 토론토와 뉴욕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런던증시에서는 거래되지 않을 전망이다.
합병안에 따르면 랜드골드의 주주들이 합병 회사의 지분 33.4%를 보유하게 되고, 나머지 지분을 바릭골드 주주들이 갖기로 했다.
양사의 합병은 전액 주식 교환으로 이뤄지며, 골드만 삭스 출신의 마크 브리스토 바릭골드 최고경영자가 합병 회사의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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