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3R 공동1위 김영웅·윤상필 ‘공통점 많은 동갑내기 스무살’

기사입력 : 2018년09월22일 18:34

최종수정 : 2018년09월22일 18:34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명의 스무살 무명 골퍼가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영웅(20)과 윤상필(20)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 공동선두였던 김영웅은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윤상필과 함께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영웅은 올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기록한 공동 4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6년 5월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12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2014년엔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윤상필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는 2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윤상필은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공동 69위가 역대 코리안투어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동갑내기 친구인 김영웅(왼쪽)과 윤상필이 3라운드 공동선두에 함께 올랐다. [사진= KPGA]
박찬호(오른쪽)와 함께 2인1조 경기를 한 김영웅.. [사진= KPGA]

두 선수는 공통점이 있다. 동갑내기 친구인 점과 주종목이 골프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김영웅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하다 그 해 골프로 전향했다.

윤상필은 초등 6학년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중학교 1학년 때 골프로 전향한 늦깎이 골퍼다.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경기를 하는 것도 두 선수 모두 처음있는 일이다.

김영웅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공식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긴장도 많이 됐는데 박찬호 삼촌이 긴장을 많이 풀어줘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야구를 했다.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박찬호 선수를 보면서 꼭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골프로 전향하고 나서는 팬으로서 응원을 많이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뻤다. 티샷이 조금 불안했다. 하지만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 따라줘 이 정도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박찬호 삼촌이 ‘긴장을 즐기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긴장을 즐기면서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웅은 전 메이저리그 투수 박찬호(45)와 함께 2인1조 경기, 윤상필은 탤런트 오지호(42)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

박찬호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장타자 이시다 보니 샷 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시는 것 같다.(웃음) 힘을 조금 빼시고 드로우 샷을 구사하실 때 조금만 덜 감아 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을 보탰다.

윤상필은 “3일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했던 점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기분이 좋다. 티샷도 문제 없었고 퍼트 감이 특히 뛰어났다. 바람 계산도 세심하게 했다.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큰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KPGA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한 그는 “긴장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큰 욕심없이 담담하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실수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성호(22), 엄재웅(28), 이태희(34) 등 세 명이 12언더파 201타로 1타 차 공동3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